[뉴스앤이슈] 황교안 '벼랑 끝 전술' 통할까? / YTN

2019-11-21 1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냉랭한 정국의 돌파구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정치권 반응도 분분한데요.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오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 청와대에서 국회로 자리를 옮겨 이틀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 먼저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 모습 보셨습니다. 어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당초 청와대 앞에서 계속 진행한다고 했는데 국회로 또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물론 회의 때문에 다시 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이종훈]
그러니까요. 이게 그러니까 희한한 단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희한한 단식이다?

[이종훈]
그러니까 뜬금없이 시작을 했는데 왜 시작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고 죽기를 각오하셨다는데 별로 죽고 싶은 마음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희한한 단식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거고요.


일단 황교안 대표가 밝힌 단식의 이유는 지소미아 파기를 철회해라, 공수처 설치법 포기해라, 그리고 선거법 철회해라 이런 요구사항을 밝히기는 했는데요.

[이종훈]
그러니까 저 부분도 저는 전략적인 미스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청와대 앞에 가서 하는 이유는 대통령에게 들으라고 가서 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광화문광장도 아니고. 그렇다면 저 가운데서 대통령이 지금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게 뭐 있나요? 지소미아 파기 철회밖에 없어요. 그리고 당장 현안이고. 저걸 가지고, 저 하나만 가지고.


저건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죠.

[이종훈]
원포인트로 오히려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했었어야 하고 그리고 청와대 가셨으면 청와대 앞에서 끝장을 보셨어야 하는 거죠.


텐트를 칠 수 있든 말든 상관없이요.

[이종훈]
그렇죠. 조금 전에 지지자들 말 막 나오지 않습니까? 이럴 거면 왜 시작했느냐부터 시작해서.


지지자들 목소리인 거예요.

[이종훈]
그렇죠. 좌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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